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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천 경정 전격 구속…문건 작성 이유 등 밝혀질까

입력 2014-12-20 14:32 수정 2014-12-2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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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 문건을 외부로 빼내 숨긴 혐의를 받고 있는 박관천 경정이 어젯밤(19일) 구속됐습니다. 20일 동안 구속 상태로 조사를 받게 되는데, 범행동기 등이 명확하게 밝혀질지 주목됩니다.

정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관천 경정이 검찰청사를 빠져나옵니다.

이른바 정윤회 문건 등을 청와대에서 빼돌린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직후입니다.

노란색 점퍼에 굳은 얼굴입니다.

문건을 작성한 배경과 윗선의 지시 여부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는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박관천/전 청와대 행정관 : (심경이 어떠십니까?) ….]

지난 1일 검찰 수사가 시작된 이후 관련자가 구속된 건 처음입니다.

법원은 "범죄 혐의가 중대하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박 경정은 지난 2월 청와대에서 나와 경찰로 복귀하면서 청와대 문건을 빼내 서울지방경찰청 정보분실에 숨긴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박 경정을 상대로 문건을 작성한 이유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입니다.

또 박 경정의 직속 상관이었던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이르면 다음 주 중에 다시 소환해 범행 과정에 개입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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