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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 검찰 수사 정면 반박…'미행설' 진실공방

입력 2014-12-23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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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윤회 씨 국정개입 의혹에 대해 검찰이 박관천 경정의 단독극으로 정리해가는 모양새라고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 정윤회 씨의 박지만 회장 미행설도 박 경정 보고서에서 나온 것처럼 정리되는 분위기인데요. 미행설을 처음 보도했던 '시사저널'이 이를 반박하고 나서 진실공방이 새롭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류정화 기자입니다.

[기자]

정윤회 씨와 박지만 EG 회장의 갈등설이 처음 불거진 지난 3월 '시사저널'의 미행 관련 보도.

검찰은 보도의 출처에 대해 박관천 경정이 '시사저널' 기사가 나간 후 미행 문건을 작성해 박 회장에게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경정이 관련 내용을 '시사저널'에 구두로 제보했는지 별도 문건을 전달했는지는 조사 중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시사저널'은 "박지만 회장의 입에서 미행설이 처음 나왔다"고 정면 반박했습니다.

지난 2월쯤 기자 2명이 "박 회장이 사석에서 화를 내며 미행 관련 발언을 했다"는 걸 박 회장의 측근에게 들었다며 취재 과정을 밝힌 겁니다.

취재 막바지인 3월 중순 이후 만난 박 경정이 "미행설은 금시초문이라고 했다"고도 썼습니다.

또 박 회장이 미행설 보도 이후 정정보도 요청이나 기사에 대한 항의를 한 번도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은 "보도된 '오토바이 미행설'을 부인했을 뿐 기사의 출처는 확인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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