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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이메일' 공개 후폭풍…공화당 "전체 다 공개하라"

입력 2015-05-23 20:57

국무장관 시절 개인 이메일만 사용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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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장관 시절 개인 이메일만 사용해 논란

[앵커]

2016년 미국 대선의 유력 민주당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이 국무장관 재직 당시 주고받은 개인 이메일 300여 통이 공개됐습니다. 2012년 리비아 영사관 테러 사건 등 공용 메일로 받아야 할 내용들을 개인 이메일로 보고받은 사실이 확인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현 기자입니다.

[기자]

2012년 9월, 리비아 무장단의 공격으로 크리스토퍼 스티븐스 대사를 포함한 미국인 4명이 숨진 벵가지 테러 사건.

오바마 행정부의 대표적 외교실패 사례로 당시 국무장관이었던 힐러리 클린턴에게도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현지시간 22일 미 국무부가 벵가지 사건 등이 포함된 힐러리 전 장관의 개인 이메일 296개를 공개했습니다.

이메일 내용 중에는 힐러리가 국무장관으로서 실책을 저지르거나 책임을 져야 할만한 내용은 없었습니다.

[마리 하프/미 국무부 대변인 : 이메일 내용 중에 벵가지 테러 사건 전후와 사건 당시에 일어난 일들에 대해서 우리의 판단을 바꿀만한 것을 없었습니다.]

하지만 힐러리가 국무장관 재직 당시 관용 이메일을 따로 만들지 않고 개인 이메일만 사용한 사실에 대해서는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벵가지 특위 위원장 트레이 가우디 의원 등 공화당은 이메일 전체를 있는 그대로 공개하라며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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