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의료기기 직원에 수술 맡긴 병원…간호조무사는 봉합

입력 2015-05-28 09:2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오늘(28일) 아침 눈에 띄는 뉴스들 살펴보겠습니다. 김수산, 인윤정 씨와 함께 차례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국내 소식인데요.

병원 의사가 아닌 사람이 병원에서 환자에게 수술을 했다는데 무슨 얘긴가요?


[기자]

네, 믿기 어려운 일인데요. 부산의 한 정형외과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한 남성이 수술복을 입더니 무릎에 인공관절을 넣는 수술을 시작합니다.

의사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의료기기 영업사원입니다.

또 다른 장면에선 간호조무사가 수술 부위를 봉합하고 있는데요.

부산의 한 정형외과! 인건비를 아끼기 위해 의료기기 영업사원과 간호조무사에게 9차례나 수술을 맡겼다 적발됐습니다.

무면허 대리 수술에 누리꾼도 분노하고 있는데요.

'환자가 실험대상인가' '메디컬 공포영화가 따로 없네' '아픈 사람들 상대로 뭐 하는 짓인지' '본인 가족이라도 저렇게 했을까' '의사면허를 취소시켜라!! 의사로서 자격이 없다' '수술 받은 분들 괜찮은지 걱정되네' '다른 병원들은 문제가 없는지 더 조사해봐라'며 황당한 상황에 분노하는 댓글, 또 강하게 처벌하라는 목소리 많았습니다.

관련기사

[단독] 쇠구슬 쏘기 전 교각에서 연습…수차례 시험 중앙선 침범한 '마약 운전'…14대 들이받은 후 도주 "돈 벌 수 있다" 구직난 청년들 유혹하는 보이스피싱 만취 승객이 버스기사 폭행해 교통사고… 20명 부상 로스쿨생 노트북에 '여성 몰카'…서울까지 와서 촬영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