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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 침범한 '마약 운전'…14대 들이받은 후 도주

입력 2015-05-2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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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월요일에 인천에서 운전자가 차량 14대를 들이받고 도주한 뺑소니 사고가 있었습니다. 8일 만에 범인이 붙잡혔는데 마약전과 16범, 도주 당시에도 마약을 투여한 상태였습니다.

송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8일 낮, 인천시 주안동의 한 도로입니다.

차가 막히는 탓에 차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그런데 중앙선 위로 승용차 한 대가 빠르게 달려오더니 양쪽에 늘어서 있는 차들을 잇따라 들이받고 지나갑니다.

이해할 수 없는 중앙선 질주는 차를 들이받고도 끝나지 않습니다.

서 있는 차량들을 양쪽으로 계속 들이받습니다.

놀란 사람들이 차에서 내려 피해 차량을 살펴봅니다.

문제의 차량은 14대의 차와 충돌한 뒤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사건 발생 8일 만에 뺑소니 차량 운전자가 붙잡혔습니다.

마약 전과 16범인 최모 씨는 도주 당시 마약을 투여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 씨는 14중 추돌 전 오토바이를 들이받았고, 마약 혐의가 드러날까 두려워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거 당시 최 씨는 필로폰과 주사기, 대마까지 갖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최 씨를 구속하고 마약 입수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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