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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의 전쟁' 전태수, 순정남에서 상남자까지 매력 철철

입력 2013-04-0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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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의 전쟁' 전태수, 순정남에서 상남자까지 매력 철철

'꽃들의 전쟁'의 전태수가 여심을 흔들고 있다.

전태수는 JTBC 주말 연속극 '궁중잔혹사 -꽃들의 전쟁'(극본 정하연, 연출 노종찬)에서 김현주의 첫사랑인 '남혁'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극중 남혁은 몰락한 사대부 집안의 자재로 어릴 적부터 얌전(김현주)을 사랑했지만 신분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해 훗날 가슴 아픈 순애보로 임금의 여자가 된 정인을 바라보는 인물이다.

남혁은 과묵한 성격으로 말보다 눈빛으로 감정을 표현하며, 무예에도 뛰어나 순정남과 상남자의 매력을 동시에 갖췄다. 특히 비통함과 분노, 아련함과 슬픔 등 다채로운 마음을 담은 전태수의 눈빛 연기와 액션 연기는 감탄을 자아내며 시청자들의 극적 몰입을 돕고 있다.

이 같은 남혁의 매력은 지난 2009년 인기리에 방영된 MBC '선덕여왕'의 비담(김남길)을 연상시킨다. 비담은 선덕여왕(이요원)을 향한 깊은 사랑과 뛰어난 무예, 선과 악을 넘나드는 역할로 김남길의 이름을 대중에게 각인 시킨 캐릭터였다.

여심을 자극하는 매력적인 두 캐릭터인 남혁과 비담은 모두 권력의 정점에 오른 왕의 여인과 왕을 사랑한 비운의 남자였던 셈. 물론 차이점도 있다. 남혁이 작가의 상상력에서 나온 가공의 인물인 반면, 비담은 '비담의 난'을 일으킨 신라시대 실존인물이었다.

'꽃들의 전쟁' 제작진에 따르면 "전태수는 남혁 역을 소화하기 위해 캐릭터를 열심히 연구하고 있다"며 "성실하게 준비 해 오는 덕분에 거의 모든 장면을 NG없이 촬영하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지난 31일 방송된 ‘꽃들의 전쟁’ 4회분에서 남혁과 얌전의 이별이 예고돼 두 사람의 애달픈 사랑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랑과 권력을 쟁취하기 위해 스스로 악마가 되어가는 여인들의 이야기를 다룬 JTBC 주말 연속극 '궁중잔혹사 -꽃들의 전쟁'은 매주 토, 일 밤 8시 45분에 방송된다.

방송뉴스팀 조은미 기자 eunmic@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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