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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블리' 3차까지 이어진 끔찍한 연쇄 추돌 사고, 그날의 진실은

입력 2024-05-01 11:32

방송: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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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50분

'한블리' 3차까지 이어진 끔찍한 연쇄 추돌 사고, 그날의 진실은

'한블리'가 야간 고속도로에서 일어난 안타까운 3중 추돌 사고를 조명한다.

어제(23일) 방송된 JTBC 교통 공익 버라이어티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기획 민철기/연출 강홍주·정민용)에서는 밴드 씨엔블루(CNBLUE) 멤버이자 현재는 배우로 맹활약 중인 이정신과 함께했다. 이정신은 소문난 운전 마니아로 "평소에 양보, 배려 운전하려고 노력한다"라며 운전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며 12년째 무사고일 수 있었던 비결을 밝혔다.

이날 한문철 변호사가 공개한 CCTV 영상에는 관광버스 2대가 사고 현장을 발견하지 못하고 그대로 들이받은 충격적인 장면이 담겨있었다. 야간 고속도로 커브길에서 홀로 주행하던 경차가 갑자기 휘청이며 갓길 방벽을 박은 뒤 중앙분리대를 충격했고 뒤따라온 SUV 차량이 1차 사고를 발견하지 못하고 추돌해 2차 사고가 일어났다. 잠시 후 빠르게 달려온 관광버스 2대가 경차와 SUV를 들이받아 3차 사고까지 이어졌던 상황으로 한문철 변호사는 3차 사고로 인해 총 3명이 사망했다고 전해 패널들은 충격에 빠졌다.

'한블리' 제작진은 당시 사고를 간신히 피한 후 구호 조치를 도왔던 목격자를 통해 그날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목격자는 과속이 잦은 커브길에 가로등도 없는 사고 지점에서 1, 2차 사고 차량을 간신히 피해 갓길에 정차하여 구조를 위해 사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경차 조수석에 있던 7세 아이는 가까스로 구출했지만, 경차 운전자는 의식이 없었고 뒷좌석에는 5세 아들도 남아있었던 상황이었다. 2차 사고 차주는 본인도 사고를 당한 상황임에도 목격자에게 본인이 남은 인원을 구조하는 동안 뒤이어 오는 차에게 주의 표시를 부탁했다. 목격자는 갓길에서 스마트폰 플래시를 비춰 추가 사고를 막으려 했지만 어두운 도로를 빠르게 달려오는 관광버스를 막을 순 없었다. 목격자는 "SUV 차주는 살 수 있었는데 안타깝다"라고 사고 당시를 떠올리며 참담한 심정을 표했다. 이정신은 "2차 사고 예방법 숙지를 통해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더불어 '한블리'는 도로 위 운전자들을 뒷목 잡게 만드는 주정차 시시비비 사건에 주목했다. 골목길 식당 앞에 잠시 정차한 차량을 알박기로 오해해 앞 유리에 침을 뱉은 사건부터 휴게소 장애인 주차구역에 주차한 운전자까지 공개했다. 블박차주는 장애인 주차구역에 무단 주차한 차량의 공익 신고를 위해 사진을 찍다가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멱살을 잡히고 위협을 당했다고 전했다. 이에 한문철 변호사는 "공익신고자보호법으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라며 공익신고자 보호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수도권 기준 유료가구 시청률 2.9%로 24년 4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전국 기준 유료가구 시청률 2.8%, 2049 타겟 시청률 1.1%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기준)

이처럼 모두가 안전한 교통질서 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힘쓰는 JTBC 교통 공익 버라이어티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는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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