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JtvSee] '궁중잔혹사 -꽃들의 전쟁' 사용 설명서

입력 2013-03-18 13:07 수정 2013-04-09 11:4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궁중잔혹사 - 꽃들의 전쟁' : 조선 악녀 전성시대
JTBC 개국 특별 드라마 '인수대비'를 제작했던 명콤비인 정하연 작가와 노종찬PD가 '궁중잔혹사 -꽃들의 전쟁(이하 '궁중잔혹사')'으로 다시 힘을 모았다. 3월 23일 첫 방송을 앞둔 '궁중잔혹사'는 인조(이덕화) 시대의 세자 책봉을 둘러싼 암투를 그린 작품으로, 자신의 아들을 왕으로 세우려는 소용조씨(김현주)와 역성혁명으로 왕좌를 차지하려는 김자점(정성모) 등 권력을 쟁취하기 위해 스스로 악마가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JtvSee] '궁중잔혹사 -꽃들의 전쟁' 사용 설명서

역사적 배경 : 호란이 발발한 굴욕의 시대
'궁중잔혹사'는 조선 제16대 임금 인조 재위 시절에 벌어진 일을 다룬다. 광해군을 폐하고 왕좌를 차지했지만 정세는 험난했다. 정묘호란, 병자호란이 발생했고, 인조는 청나라 태종에게 무릎을 꿇으며 항복을 선언했다. 국토는 황폐했고, 민심은 피폐했다. 아들이 볼모로 떠나고 인조의 두려움은 더 커졌다. 청의 요구로 아들에게 왕위를 물려주게 될까 불안했고, 이 때문에 소현세자(정성운)를 믿지 못했다. 인조의 의심은 점점 커졌고, 8년 만에 돌아온 소현은 귀국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주검으로 발견됐다. 한편, 인조시대가 등장한 드라마로는 노비 사냥꾼의 이야기를 그린 '추노'와 실존 인물 백광현이 마의에서 어의가 되는 과정을 담은 '마의'가 있다.

출연배우 : 김현주, 송선미, 이덕화…
김현주는 팜므파탈 소용조씨 캐릭터에 매력을 느껴 드라마 '토지' 이후 8년 만에 사극 출연을 결심했다. 그는 "얌전이 궁궐에 들어가면서 변해가는 과정이 흥미진진하다"며 "암투를 벌이는 인물들의 행동보다는 그 속에 감춰진 슬픔과 아픔을 함께 보면 훨씬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궁중잔혹사'를 통해 시아버지-며느리 관계를 맺은 송선미와 이덕화는 이번 드라마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송선미는 데뷔 16년 만에 출여하는 사극에서 민회빈 강씨 역할을 맡아 김현주와 대립각을 세운다. 비운의 군주 인조 역을 맡은 이덕화는 '조선왕조오백년' 광해군, '근초고왕' 동명성왕 이후 세 번째 왕 역할"이라며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왕을 그려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JtvSee] '궁중잔혹사 -꽃들의 전쟁' 사용 설명서

캐릭터 vs 캐릭터
▒ 소용조씨 vs 민회빈 강씨 : "세자는 내 아들로~"
소용조씨는 가진 것 없이 궁에 들어와 후궁 최고의 자리인 귀인까지 오른다. 반면, 민회빈 강씨는 언제나 조선과 백성을 걱정하는 예비 왕후다. 소용조씨가 인조의 후원을 입은 '신데렐라'라면 민회빈 강씨는 미모, 신분, 학식까지 모든 걸 다 갖춘 조선판 '엄친딸'인 셈. 동시대를 살았던 두 사람은 각각 새로운 조선을 꿈꾼다. 하지만 꿈의 내용은 달라도 판이하게 다르다. 조씨는 자신의 아들이 왕이 되어 권력의 정점에 오르길 원하고, 강씨는 소현세자와 함께 부강한 조선을 꿈꾼다.

▒ 인조 vs 김자점 : "내가 왕이로소이다"
인조와 김자점은 모두 왕을 꿈꿨다. 인조는 군주의 길을 다짐했고, 김자점은 그런 인조를 도와 반정을 일으켰다. 성공한 혁명으로 돈독했던 두 사람 사이를 갈라놓은 건 병자호란이었다. 인조는 패전의 혹독한 책임을 김자점에게 물었다. 처참하게 매질을 당한 후 간신히 목숨을 건진 김자점은 또 한 번의 반란을 계획한다. 이를 위해 절세미녀 얌전(김현주)을 자신의 호적에 입양하고 인조의 후궁으로 밀어 넣는다.

▒ 소현세자 vs 인조 : "새 조선을 꿈꿨지만…"
청태종에게 머리를 조아리는 아버지의 모습을 본 아들의 심정은 참담했다. 8년간 청의 수도 심양의 세자관에서 인질의 신분으로 지냈다. 청의 관료들에게 신뢰를 얻었고, 조선의 백성들에게도 존경을 받았다. 큰 나라에 머물며 다양한 인물을 만났고, 새로운 문물을 접하며 조선의 미래를 그렸다. 차기 왕으로서 손색없는 행보였다. 하지만 그게 문제였다. 다시 돌아온 조선, 인조는 자신을 아들로 보지 않았다. 왕좌를 위협하는 경쟁자로 여기고 있었다.

▒ 잡담 포인트
-김현주, 캔디형 주인공서 악녀변신 성공 여부는?
-피비릿내 나는 궁중암투, 최후 승자는 누가 될까?
-두 자릿수 시청률 '무자식 상팔자' 후속, 전작 효과 있나?
-정성운 (궁중잔혹사) vs 강성민(추노) vs 정겨운(마의) : 비운의 소현세자, 싱크로율 누가 제일 높을까?
'궁중잔혹사 -꽃들의 전쟁' 1회 선공개 이벤트 l 3월 19일 오후 2시
[JtvSee] '궁중잔혹사 -꽃들의 전쟁' 사용 설명서
김현주의 사극 복귀작 JTBC '궁중잔혹사 -꽃들의 전쟁'이 방송 전 온라인으로 먼저 선을 보인다.

'무자식 상팔자' 후속으로 방송되는 JTBC 주말 드라마 '궁중잔혹사' 1회는 19일 오후 2시 JTBC 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 다음 TV팟을 통해 볼 수 있다.

'궁중잔혹사'는 권력을 갖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여인들의 이야기로, 김현주가 조선판 팜므파탈 소용조씨 역을 맡았다. 그에 대항하는 세자빈 강씨는 송선미가 맡아 연기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연기력이 보증된 이덕화, 정선경, 정성모, 김규철 등 연기력이 보증된 배우들이 총출동해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궁중잔혹사' 제작진은 "김현주가 궁에 들어간 뒤 점점 악녀로 변신하는 과정을 지켜보면 흥미로울 것"이라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궁중잔혹사'를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JTBC '궁중잔혹사' 사전 공개와 함께 드라마 공유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페와 블로그, SNS를 통해 드라마를 공유하는 네티즌 100여명을 뽑아 스타벅스 커피쿠폰과 메가박스 영화 관람권을 선물로 제공한다.


방송뉴스팀 조은미 기자 eunmic@joongang.co.kr

관련기사

'핏빛 굴욕' 이덕화 "가짜로 하면 티나" 땅에 머리를… '궁중잔혹사' 김현주, 술상 뒤엎고 '펑펑' 운 사연은… '궁중잔혹사' 김현주-전태수, 달콤 씁쓸 '2단 포옹' 대공개 [JtvSee] '우리는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