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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수석 때리는 날"…대치 끝 소득없이 끝난 운영위

입력 2017-06-21 08:18 수정 2017-06-2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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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을 국회로 불러서 인사검증 논란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며 야당 단독으로 어제(20일) 소집이 된 운영위원회. 계속 뉴스를 보신 분들은 몇 번이고 반복해서 보셨겠지만 반말에 고성이 오갔습니다. 정치적 공세라면서 반발했던 여당의원들도 참석을 하면서 대치만 하다 끝이 났는데요. 자유한국당 의원의 휴대전화 문자 내용 '오늘은 조국 때리는 날'이 포착이 되면서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화종 기자입니다.

[기자]

[민경욱/자유한국당 의원 : 누가 의사진행 발언을 했어. (어디서 탁자를 쳐.) 늦게 와서 뭐하는 거야.]

야당 단독으로 소집한 국회 운영위에 여당 의원들이 참석하면서 고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운영위는 조국 민정수석에게 인사검증 부실논란에 대해 따지겠다며 연 자리였습니다.

여당은 처음부터 "정치적 공세"라며 개회에 반대했는데, 그래도 야당이 상임위를 열자 참석해 공방을 주고받은 겁니다.

결국 대치만 이어가던 회의는 여당이 퇴장해버리면서 소득 없이 끝났습니다.

조 수석 등 청와대 관계자들에 대한 출석 요구도 공식적으로 하지 못한 채였습니다.

앞서 한국당을 뺀 여야 3당 원내대표가 만나기도 했지만 빈 손으로 헤어졌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운영위를 열려면 7월 국회에서 제대로 열자"는 여당의 제안에는 야당이, "강경화 장관 임명에 대한 대통령 직접 입장 표명을 요청해달라"는 야당의 요구엔 여당이 즉답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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