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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7시간 30분 앉아 있는 한국인…운동 부족 심각

입력 2016-01-1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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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국민은 하루 24시간 중에 평균 3분의 1은 앉아서 보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운동 부족도 심각했습니다.

이승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회사에서 전산 업무를 맡고 있는 이 남성은 근무시간 대부분을 앉아서 보냅니다.

[최장흠/서울 홍제동 : 사무실에만 앉아 있으니까 몸무게가 10㎏ 이상 찌더라고요. 지방간이 있다는 소견도 있고 해서….]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성인 남녀 5000명의 활동양태를 조사한 결과 하루 평균 7시간 반 동안을 앉아서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평균 수면시간은 6.8시간으로 20대 때 7.1시간으로 가장 많았다가 나이가 들수록 줄어들었습니다.

앉아 있는 시간은 도시에 사는 사람일수록,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길었습니다.

반면 하루에 30분 넘게 주 5일 이상 걷기 운동이라도 하는 사람은 41.3%에 그쳤습니다. 이 때문에 비만과 성인병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변현우 교수/한림대한강성심병원 소화기내과 : 비만이 나타나게 되면 혈당이 올라가게 되고 고지혈증이 생기면서 혈압도 올라가는 복합적인 여러 증상이 같이 나타나게 됩니다.]

우리나라 성인비만율은 31.5%, 최근 1년간 체중을 줄이려 노력해본 사람은 63.5%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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