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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쇼트트랙 월드컵 4관왕 '싹쓸이'…임표준도 2관왕

입력 2017-10-0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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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쇼트트랙 월드컵에서 최민정 선수가 1000m와 계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모든 종목을 석권했습니다. 임효준도 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서준석 기자입니다.

최민정, 쇼트트랙 월드컵 4관왕 '싹쓸이'…임표준도 2관왕

[기자]

역전 기회를 엿보던 최민정이 2바퀴를 남겨두고 안쪽으로 파고듭니다.

캐나다 선수가 다시 따라 붙으려 안간힘을 썼지만 간격은 좀처럼 좁혀지지 않습니다.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한 최민정은 500m와 1500m에 이어 1000m까지, 여자 쇼트트랙 개인전 전 종목을 석권했습니다.

최민정은 이어진 3000m 계주에서도 심석희, 김아랑, 김예진과 함께 압도적인 실력을 뽐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최민정/여자 쇼트트랙 대표 : 최대한 부담 안 갖고 타려고 했는데 그래서 경기 내용도 생각보다 좋았던 것 같아요.]

남자 1000m에 출전한 임효준도 금메달 추가에 성공했습니다.

한 바퀴를 남겨두고 네덜란드 선수에 뒤졌던 임효준은 직선 코스에서 속도를 내며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결승선 통과 직전 몸을 내던지며 '발 내밀기'를 성공시켜 짜릿한 우승을 일궈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 걸린 8개 금메달에서 남자 500m와 남자 계주를 제외한 6개 종목의 금메달을 모두 차지하며 세계 최강의 실력을 과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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