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인생도 이호준처럼"…24년 프로생활 행복한 마무리

입력 2017-09-30 21:0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프로야구는 막판 순위 경쟁이 치열합니다. 오늘(30일) NC는 넥센을 꺾고 롯데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NC의 이호준 선수는 24년의 프로 생활을 마감했습니다.

주정완 기자입니다.

[기자]

NC 이호준이 은퇴 경기 시구를 위해 마운드로 달려갑니다.

두 아들과 함께 시구 행사를 마친 이호준은 동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4번 타자로 나선 이호준은 3회에만 안타 2개로 득점 하나, 타점 하나를 추가했습니다.

경기장 한쪽에는 "인생은 이호준처럼"이란 깃발이 펄럭입니다.

이호준의 24년 프로 인생은 부상과 슬럼프로 곡절이 많았지만 항상 결말은 '해피엔딩'이었습니다.

해태에서 SK로 옮긴 뒤에는 SK가 한국시리즈 3번의 우승을 차지하는 데 주역이 됐습니다.

신생팀 NC에 3년간 20억원에 스카웃된 이호준은 올해까지 4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동갑내기 이승엽처럼 화려한 스타는 아니었지만 통산 337개의 홈런을 쳤습니다.

역대 3번째 3200루타, 역대 최고령 2000경기 출장 기록도 세웠습니다.

NC는 오늘 넥센에 승리하면서 롯데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정규리그 3위에게 주어지는 준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의 주인공은 다음달 3일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결정됩니다.

(영상편집 : 김영석)

관련기사

KIA-두산 '1위 싸움' 속…김선빈-박건우, 타격왕 경쟁 프로야구 시즌 막바지…최정, 2년 연속 홈런왕·MVP '눈앞' 삼성 박해민, 3년 연속 '40개 도루'…역대 5번째 기록 KIA, LG 꺾고 '단독 선두' 자리 탈환…양현종 19승 달성 롯데, 전세 뒤집은 이대호 3점포…한화 꺾고 3위 유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