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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두산 '1위 싸움' 속…김선빈-박건우, 타격왕 경쟁

입력 2017-09-29 22:00 수정 2017-09-30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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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정규 시즌이 이제 막바지입니다. 지금 이 시각, 전국 4개 구장에서 프로야구 경기가 열리고 있습니다. KIA와 두산은 1위 싸움을 하고 있는데요. 양 팀을 대표하는 두 타자들의 경쟁도 치열합니다.

전영희 기자입니다.

[기자]

KIA 김선빈이 2회 한화 선발 안영명에게 깨끗한 우익수 앞 안타를 뽑아냅니다.

바깥쪽으로 흐르는 변화구를 기술적으로 밀어쳤습니다.

김선빈이 타율 0.376로 1위를 달리는 가운데 두산 박건우는 타율 0.368로 김선빈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2008년 프로에 데뷔한 김선빈은 지난해까지 규정타석을 채우고 3할 타율을 기록한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올시즌을 앞두고 이전보다 잔뜩 웅크린 자세로 바꾼 뒤 더 강한 타구를 날리고 있습니다.

키 165cm의 김선빈이 무게 중심을 낮추자 키 큰 타자에 비해 스트라이크 존이 더 좁아보여 투수들은 애를 먹습니다.

지난해 생애 처음으로 규정타석 3할을 찍었던 두산 박건우는 올시즌 4월 타율 0.191로 부진했습니다.

하지만 5월과 6월 3할대 타율을 기록한 뒤 7월 이후에는 4할이 넘는 타율로 상승세를 탔습니다.

박건우의 활약 속에 두산은 KIA를 맹추격하며 선두 자리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김선빈과 박건우 중 누가 생애 첫 타격왕에 오를지는 다음달 3일 시즌 최종전에서 결정될 전망입니다.

(영상디자인 : 김준수 · 이재욱, 영상편집 : 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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