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북한 피겨 페어 '평창행 티켓' 확보…출전은 '미지수'

입력 2017-09-30 21:02

프리스케이팅 119.90점…개인 역대 최고

남자 싱글 이준형, 16년 만에 올림픽 티켓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프리스케이팅 119.90점…개인 역대 최고

남자 싱글 이준형, 16년 만에 올림픽 티켓

[앵커]

북한 피겨 선수들이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처음 따냈습니다. 남녀가 함께 연기하는 페어 종목의 염대옥-김주식 선수입니다. 하지만 내년에 평창에 올 것이냐는 질문엔 말을 아꼈습니다.

서준석 기자입니다.

[기자]

김주식의 손을 떠난 염대옥이 공중에서 세 바퀴를 돈 뒤 사뿐히 착지합니다.

피겨 페어 종목에 출전한 북한 선수들의 4분40초 연기는 국제 무대에서 손색이 없었습니다.

연기가 끝나자 응원해준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합니다.

북한 선수들은 프리스케이팅에서 자신들의 역대 최고 기록인 119.90점을 받았습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와 합쳐, 북한 선수로는 처음으로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이들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전지훈련까지 하며 이번 대회를 준비했습니다.

지난 2월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선 동메달을 따내며 북한에 유일한 메달을 안겼습니다.

하지만 내년 평창 올림픽 출전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북한 김현선 감독은 경기 후 뉴욕타임즈와 인터뷰에서 "올림픽 출전 여부는 국가 올림픽위원회 결정에 달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나라 이준형은 남자 싱글에서 5위에 오르며, 16년 만에 남자 싱글 올림픽 티켓을 따냈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정현, 영상편집 : 홍여울)

관련기사

북 피겨 페어 '평창행' 티켓 확보…이준형도 출전권 획득 국민 66.6% "평창올림픽 성공적으로 치러질 것" 피겨 최다빈, 국제대회서 '쇼트 4위'…올시즌 첫 출전 LPGA 뉴질랜드오픈, 핸더슨·샤도프 선두…한국 '부진' KIA, 매직넘버 '3'으로…한화전 7·8회 집중타로 역전승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