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KIA냐 두산이냐…시즌 마지막날 가려질 '정규리그 우승'

입력 2017-10-01 21:36 수정 2017-10-01 21:4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프로야구가 그야말로 막판까지 선두 경쟁이 아주 뜨겁습니다. 두산은 오늘(1일) 승리로, KIA에 반 경기 차로 바짝 따라 붙었습니다. 이제 우승팀은 모레 있을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가려지게 됐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1회초, 박건우가 친 공이 왼쪽 담장을 넘어갑니다.

시즌 스무 번째 홈런을 친 박건우는 두산 선수로는 처음으로 20홈런-20도루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박건우가 일찌감치 축포를 터뜨린 뒤엔 오재원이 공수에서 활약했습니다.

3회초, 적시 2루타로 두 점을 추가한 오재원은 타석에 들어서는 족족 안타를 때리며 4타수 4안타 2타점을 기록했습니다.

6회말엔 연이은 호수비까지 펼쳐 팀의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두산이 한화를 6-4로 이기고 최근 10경기 8승 2패 파죽지세를 이어갔습니다.

KIA는 7회에만 12점을 내주는 등 졸전 끝에 kt에 2-20으로 대패하면서, 2위 두산과 격차가 반 경기로 좁혀졌습니다.

앞으로 kt와 두 경기를 남겨둔 KIA는 남은 경기에서 모두 이겨야 자력 우승이 가능합니다.

만일 KIA가 kt에 1승1패를 하고, 두산이 마지막 날 SK에 승리하면, 두산이 우승을 차지합니다.

KIA가 끝까지 선두를 지킬지, 두산이 대역전극을 펼칠지, 정규리그 우승의 주인공은 모레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결정됩니다.

(영상편집 : 김동훈)

관련기사

북한 피겨 페어 '평창행 티켓' 확보…출전은 '미지수' "인생도 이호준처럼"…24년 프로생활 행복한 마무리 KIA-두산 '1위 싸움' 속…김선빈-박건우, 타격왕 경쟁 LPGA 뉴질랜드오픈, 핸더슨·샤도프 선두…한국 '부진' 삼성 박해민, 3년 연속 '40개 도루'…역대 5번째 기록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