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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회 복귀…민주당, 의원들에게 '비상 대기령'

입력 2020-06-25 20:25 수정 2020-06-25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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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래통합당의 주호영 원내대표가 열흘 만에 국회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국회 원구성 협상은 진전이 없습니다. 여당은 내일(26일) 통합당 없이 본회의를 열어서 원구성을 마치겠다며 의원들에게 대기령을 내렸습니다.

안지현 기자의 보도를 먼저 보시고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를 연결하겠습니다.

[기자]

사의를 밝히고 떠났던 주호영 원내대표는 통합당 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재신임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다시 협상에 나설 뜻은 전혀 없다고 했습니다.

상임위원장 18개 자리를 전부 민주당이 가져가고, 국회 운영도 마음대로 하란 겁니다.

[주호영/미래통합당 원내대표 : (민주당이) '당신들(통합당) 의사를 반영하지 않는다'고 했기 때문에 그렇게 해보라는 겁니다.]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도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고 응수했습니다.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여러 조건을 내걸고 시간 끌기 꼼수를 부린다면 민주당은 단호하게 행동할 것입니다.]

그러면서 당 소속 의원들에겐 언제 본회의가 열릴지 모르니, '48시간 비상대기령'도 내린바 있습니다.

내일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장 선출을 끝마칠 수 있단 겁니다.

충돌은 국회의장 앞에서도 이어졌습니다.

차례로 의장을 만났지만, 각당의 입장만 설명하고 나온 겁니다.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조속한 국회 정상화와 추경 처리 시급성에 대해서 다시 한번 의장님께 말씀을 드렸고요.]

[주호영/미래통합당 원내대표 : 저희들은 원활한 원구성에 있어서 의장님의 좀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을 했습니다.]

다만 민주당 안에선 내일 본회의에선 추경 처리에 꼭 필요한 예결위원장만 뽑고 나머지 위원장은 통합당과 협상을 위해 남겨놓자는 의견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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