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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전국 낮까지 눈·비…수도권 미세먼지 '나쁨'

입력 2018-12-16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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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국 낮까지 눈·비…수도권 미세먼지 '나쁨'

강추위가 한풀 꺾인 이후 오늘(16일) 낮까지는 전국적으로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과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선 어제에 이어 계속해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혜빈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에선 오늘 아침부터 약한 눈발이 날렸습니다.

인천 등 수도권 일부 지역도 계속 눈이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면서 흐린 날씨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어제 한파가 물러간 이후 시작된 눈은 오늘 낮까지 전국적으로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서울과 경기남부 지역은 1cm 안팎, 경기북부와 강원영서 지역은 1cm에서 최대 3cm의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제주도에는 오전 8시 반부터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기상청은 남부내륙 지역에서 내린 비가 얼어 길이 미끄러울 수 있다면서, 교통안전에 주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늘 하루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나쁨'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2. 내일부터 임시국회…국정조사·유치원법 격돌 예고

내일부터 여야 합의에 따라 12월 임시국회가 시작되지만, 주요 쟁점을 놓고 정치권의 대립이 계속될 걸로 보입니다. 여야는 내일 채용비리 국정조사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달 안에 국정조사계획서를 처리하기로 했지만, 국정조사 대상과 범위를 놓고 입장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기국회 처리가 무산된 '유치원 3법'과 탄력근로제 확대 여부 등을 놓고도 대립할 것으로 보입니다.

3. 태안화력 사고 컨베이어, 10월 안전검사 '합격'

김용균씨 사망사고가 발생한 태안 화력발전소의 석탄운반설비가 불과 두달전 안전검사에서 문제가 없다는 판정을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고용노동부가 이용득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당시 민간 전문기관인 한국안전기술협회가 안전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컨베이어벨트는 합격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부실 검사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4. 인권위원장 "위험의 외주화 막을 법·제도 시급"

최영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은 태안화력발전소 하청업체 직원 사망 사건과 관련해, "위험의 외주화를 막을 법적·제도적 장치를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노동현장에서 사내하청과 청년층의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며, 위험한 작업에 대한 사내하도급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의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5. '박항서 매직' 베트남, 10년 만에 스즈키컵 우승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어제 말레이시아를 꺾고 10년 만에 아세안축구연맹 스즈키컵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베트남은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결승 2차전에서 1대0으로 승리하며 홈 관중 4만여명 앞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동남아시아의 월드컵'으로 불리는 스즈키컵에서 베트남이 우승한 것은 2008년 대회 이후 10년 만입니다. 박항서 감독은 아시아축구연맹 23세 이하 챔피언십 첫 준우승과 아시안게임 첫 4강 진출에 이어 10년 만의 스즈키컵 우승까지 이끌어내며 베트남 축구사를 새로쓰고 있습니다. 박 감독은 "응원해준 모든 베트남 국민들과 우승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고, 자신을 사랑해주는 만큼 조국 대한민국도 사랑해달라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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