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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 물러가니 미세먼지 몰려와…'삼한사미' 불청객

입력 2018-12-15 21:18 수정 2018-12-15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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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5일) 낮부터 추위가 누그러졌습니다. 그런데 추위가 물러가면서 당분간 다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3일은 춥고, 4일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다는 삼한사미가 다시 찾아온 것입니다.

김태형 기자입니다.

[기자]

며칠간 이어진 강추위에 하천에는 얼음이 얼었습니다.

오늘 오전까지 중부와 경북, 전북 일부 지역은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는 등 추위가 계속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낮부터 따뜻한 서풍이 불면서 추위가 물러가기 시작했습니다.

오랜만에 시민들은 다소 가벼운 옷차림으로 거리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추위가 풀리자 미세먼지가 또 말썽입니다.

오늘 오후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나쁨' 수준을 보였습니다.

내일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다만, 중부내륙 지역 대기 정체 영향으로 경기남부와 충북 지역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내일은 전국에 1~3cm가량 눈이나 비가 올 전망입니다.

중부 지방은 눈이, 남부 지방은 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에서 영상 4도로 오늘보다 5~9도가량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오후에는 눈이나 비가 내리면서 낮 최고기온은 영상 1~9도로 오늘보다 다소 춥겠습니다.

다음 주까지 큰 추위는 없겠지만,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수 있어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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