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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동형 비례대표 검토"…여야 5당 선거제도 개편 합의

입력 2018-12-15 20:20 수정 2018-12-15 22:32

손학규·이정미 대표 단식 열흘째, 극적 합의

1월 선거제도 개혁법안 처리 뒤 '개헌' 논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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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이정미 대표 단식 열흘째, 극적 합의

1월 선거제도 개혁법안 처리 뒤 '개헌' 논의도

[앵커]

선거제도 개편을 주장하며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단식에 들어간 지 열흘째인 오늘(15일), 여야 5당이 선거제도 개편을 추진한다는 합의문을 내놨습니다. 야당의 두 대표는 오늘 단식을 풀었습니다. 여야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검토하고 내년 1월에 관련 법안을 처리하자고 했지만 앞으로 갈 길은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김나한 기자입니다.

[기자]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5당은 선거제도 개편과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합의한다.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적극 검토한다.]

여야 원내대표의 합의문은 모두 6개 항으로 이뤄졌습니다.

연동협 비례대표제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의원 정수 확대 등은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의 논의에 따르기로 했습니다.

여야는 1월 임시국회에서 선거제도 개혁 법안을 합의처리하기로 했고 이후에는 권력 구조 개편을 위한 원포인트 개헌 논의도 하기로 했습니다.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문을 내놓게 된 데는 열흘째를 맞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이정미 정의당 대표의 단식이 컸습니다.

두 대표는 오늘로 단식을 풀었습니다.

멈췄던 정개특위는 오늘부터 다시 가동됩니다.

합의문의 구체적인 부분들을 채워가야 하지만 선거제도 개편에 각 의원들의 이해관계가 달려 있어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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