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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앵커 한마디] '문무일에 거는 기대'

입력 2017-07-05 15:56 수정 2017-07-05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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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5일)의 한마디는 '문무일에게 거는 기대'입니다.

죄송한 말씀이지만 우리 사회에서 정치인 다음으로 많은 비판을 받는 게 아마 검사들일 겁니다. "그 어렵다는 시험 통과해서, 그 좋다는 머리로 국가와 사회를 위해 뭘 하는 거냐"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으니 말입니다. 권력 해바라기, 정치 검찰, 스폰서 검찰… 더 심한 표현도 많지만 이쯤 하겠습니다. 다들 이구동성으로 말합니다. "대한민국에서는 검찰부터 바로 서야 한다."

문무일 부산고검장이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됐습니다. 기대가 큽니다. 그는 지난달 임명된 윤석렬 서울중앙지검장과 함께 검찰을 대표하는 특수통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측근인 최도술 총무비서관을 구속했던 그를 총장에 지명한 건 "눈치 보지 말고 거악 척결이라는 본연의 임무를 완수하라"는 메시지일 겁니다.

이제 더는 깎을 뼈도 없을 거라고 비웃음을 사는 검찰. 문무일과 윤석렬이라는 잘 드는 두 칼이 어우러져 검찰다운 검찰이 뭔지, 제발 좀 보여주기 바랍니다. 마지막 기회입니다.

< 뉴스 현장 >은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내일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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