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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해튼 관문에 '위안부 기림비' 세운다…미국서 7번째

입력 2014-07-1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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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뉴저지주에 또 하나의 일본군 위안부 기림비가 세워집니다. 또 위안부 문제를 주제로 한 연극이 브로드웨이에 사상 처음으로 올려집니다.

뉴욕에서 이상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뉴욕 맨해튼의 관문인 링컨 터널 인근에 있는 뉴저지주 유니온시티의 리버티 플라자.

뉴욕과 뉴저지를 오가는 모든 운전자가 반드시 지나게 돼 있는 이곳에 일본군 위안부 기림비가 다음 달 4일 세워집니다.

미국에서 7번째 위안부 기림비입니다.

[류시오 페르난데스/유니온 시티 시의원 : 기림비는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것인 동시에 인권에 관한 것입니다. 홀로코스트와 마찬가지입니다. 여성들에 대한 심각한 야만적 행위가 벌어졌음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제막식에는 위안부 피해자인 이옥순, 강일출 할머니가 한국에서 직접 날아와 참석합니다.

위안부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연극도 세계 뮤지컬의 중심지 브로드웨이와 링컨센터 무대에 처음으로 올려집니다.

특히 이번 공연은 10명의 배우가 모두 미국인입니다.

[김자혜/허드슨 문화재단 대표 : 위안부의 문제를 직접적으로, 굉장히 불편한 시각으로 다루고 있어서 그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고 생각되고…]

미국 배우가 영어로 진행하는 공연을 통해 현지 관객들은 일본군의 만행과 위안부의 참상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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