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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서 올해 첫 '이안류' 발생…70여명 무사히 구조

입력 2017-08-0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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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역파도, 이른바 이안류가 발생해 70여 명이 파도에 휩쓸렸다 구조됐습니다. 해운대 해수욕장 이안류는 올여름 해수욕장 개장 이후 처음입니다.

이재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해운대 해수욕장 백사장에서 바다쪽으로 100여m 해상에서 피서객 수십 명이 고립됐습니다.

어제(31일) 오후 1시 10분쯤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이안류가 발생한 겁니다.

피서객 70여 명이 해상으로 빠르게 떠밀려 가는 상황이었지만, 수상구조대원 56명이 투입돼 전원이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해운대 해수욕장 이안류는 올여름 해수욕장 개장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당초 어제 오전 이안류 발생이 예상돼 입욕을 통제했지만 항의 민원이 잇따르고 해상 상황이 잠시 잠잠해지자 정오께 허용했다 사고가 났습니다.

역파도라고도 불리는 이안류는 해안 가까이에서 한 곳으로 밀려든 해수가 좁은 폭으로 다시 바다로 빠르게 빠져나가며 발생합니다.

야간에는 육지에서 바다 방향으로 바람이 불면서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해운대 119수상구조대는 "오늘과 내일도 이안류가 예상된다"며 입욕 통제 여부는 현장 상황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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