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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새 정치, 정당 통해 실현할 수 밖에 없어"

입력 2012-10-25 23:51

정강정책연설…"민주, 대선과정서 기득권 내려놓고 환골탈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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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강정책연설…"민주, 대선과정서 기득권 내려놓고 환골탈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25일 "새로운 정치는 결국 정당을 통해 실현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날 밤 KBS 1TV를 통해 방송된 정강정책연설에서 "지금은 새로운 정치에 대한 요구와 갈망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1987년 6월 항쟁 이후 민주정치의 역사가 짧아 시행착오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 의회정치를 이끌 정당이 불신의 대상이 됐다"며 "급기야 국민들은 정당 바깥에서 새로운 정치의 희망을 찾게 됐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지금의 민주당이 미흡하고 부족하지만, 뼈를 깎는 노력으로 혁신하겠다"며 "민주당과 함께 새로운 정치를 함께 책임지고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공천제도 개혁과 관련, "제도를 쇄신해왔지만 국민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선거에 닥쳐 공천심사위원회를 만드는 방식으로는 아무리 좋은 위원들을 모셔도 나눠먹기 공천, 민심과 동떨어진 공천이 되풀이될 수밖에 없다"고 자성했다.

그러면서 "정치혁신 방안 중 정권교체를 기다리지 않고 할 수 있는 것은 민주당부터 먼저 실천하겠다"며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도 기득권을 내려놓고 변화와 개혁에 힘써 환골탈태하는 민주당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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