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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외부 세척' 마무리…내부 소독 등 본격 수색 대비

입력 2017-04-15 16:43 수정 2017-04-1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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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선체 외부 세척 작업이 오늘(15일) 오전 대부분 마무리됐습니다. 내부 소독까지 끝나면 미수습자와 유류품 수색을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임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세월호 선체 정리 업체 코리아쌀베지는 오늘 오전 안에 세월호 선체 외부를 씻어내는 작업을 마무리한다고 밝혔습니다.

세척이 끝나면 선체 외관을 촬영해 기록으로 남길 예정입니다.

이후 작업 단계는 선체 내부 소독입니다.

작업자들 안전을 위해 본격적인 수색 전에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절차입니다.

배에 실린 음식물과 자재 등이 썩어 미생물과 해충이 퍼진 상태입니다.

유해 가스와 악취를 제거해야 하는 겁니다.

선체의 뚫린 구멍과 창문에 소독약을 분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배 변형 정도와 안전성 검사도 이뤄집니다.

또 선수와 선미에 계단형 워킹 타워를 세우고, 배 우현에는 안전 난간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수색 작업자들의 이동을 위해서 필요한 구조물 설치 작업입니다.

오늘 목포신항은 세월호 참사 3주기를 기억하려는 추모객들로 북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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