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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체 보강·수색 작업 동시 진행 가능성…해수부 검토

입력 2017-04-1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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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들으신 것처럼 보강 작업을 해야할 정도로 변형 상태가 심한 세월호에 대해 해수부는 선체 외관 조사를 의뢰한 외부 업체와 어떤 방식으로 보강 작업을 할지 최종 결정을 할 예정입니다. 선체를 씻어내는 작업이 마무리되는대로, 선체 변형이 지속되는 지 여부도 조사하겠다는 계획인데요. 애가 탈 수 밖에 없는 미수습자 가족분들은 하지만 수색 작업자들의 안전도 보장돼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조민진 기자입니다.

[기자]

세월호 보강 작업이 이뤄지는 중에도 보강한 곳을 먼저 수색하는 식으로 보강과 수색은 동시에 진행될 수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선체 보강 용역업체 측 도안을 검토한 뒤 보강 방식을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해수부는 특히 추가적인 선체 변형을 살피기 위해 "선체 주요 포인트 4곳을 정해 계측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어제(13일)부터 시작된 세월호 세척 작업이 완료되면 선체 변형 지속 여부에 대해 본격적으로 조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향후 수색 과정에서 선체 변형에 대한 지속적 계측과 투명한 현황 공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 가운데 선체 외부를 센 물살로 씻어내는 과정에서 옷과 담요가 발견됐습니다.

앞서 선체 촬영 등이 진행되면서 안경과 화장품 가방 등 현재까지 세월호에서 찾은 유류품은 100여 개로 집계됩니다.

앞으로 선내 수색이 본격화되면 유류품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현장 수습본부는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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