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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대면 강의 일부 재개…출석체크 전 '발열체크'

입력 2020-05-05 20:28 수정 2020-05-0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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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직접 얼굴을 보고 강의를 하려는 대학도 늘고 있습니다. 일단 수강생이 적거나 실험이나 실습이 필요한 수업을 우선순위에 올려놨습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대학교입니다.

벌써 두 달 넘게 이렇게 한산한 모습인데 다음 주면 수업을 들으러 캠퍼스를 찾는 학생들을 볼 수 있습니다.

서울대학교는 당장 내일(6일)부터 일부 강의를 대면 수업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실험과 실습이 필요한 40여 개 강의에 대해 우선 실시해볼 계획입니다.

고려대학교는 다음 주 월요일부터 일반 수업 일부도 학교 강의실에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30명 이하 소규모 강의 가운데 수강생 전원의 동의를 얻은 수업을 대상으로 합니다.

수업에 올 수 없는 학생들을 위해 생중계나 녹화 방식의 온라인 강의도 함께 이뤄집니다.

그러나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동국대는 밀집도가 낮은 수업에 대해선 대면 강의를 하기로 방침을 정했는데, 설문조사에서 학생 과반수 이상이 반대를 하면서 20명 이하 수업으로 대상을 조정했습니다.

전국 4년제 대학 193곳 가운데 이번 1학기 오프라인 수업을 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한 학교는 23%인 45곳, 나머지는 대면 수업을 이미 시행하고 있거나 검토 중인 걸로 파악됐습니다.

학교 측은 강의실과 실습 장비 등에 대한 소독을 수시로 하고 수업 전 발열 체크를 철저하게 하는 등 방역 대책을 세워 실시할 방침입니다.

(영상디자인 : 이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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