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단 알겠습니다.
신혜원 기자, 나와 있나요? (네 국회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정론관에 있는 거죠? (네, 그렇습니다) 김성수 대변인의 발표는 봤는데, 양원보 기자와 대략 분석은 했습니다. 현장에선 뭐라고 얘기하고 있습니까?
[기자]
스튜디오에서 말씀해 주신 것과 같이 일단 오늘(15일) 회동에서 결정적인 합의 사항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안철수 대표가 제시했던 세 가지 혁신안에 대해서 많은 시간을 할애해 이야기를 나눴다는 얘기가 현재 전해지고 있습니다.
[앵커]
그게 구체적으로 어떤 겁니까?
[기자]
문재인 대표가 과거 자주 언급했던 희망스크럼 같은 것들이 있는데요. 이런 것들을 다시 만들 수 있는 단초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안 대표가 제시한 혁신안과 연계해서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렇게 이야기를 나눴다고 합니다.
[앵커]
예를 들어 오늘 두 사람이 합의한 것 중에 혁신안에서 좀 더 얘기하겠다는 것은 어찌 보면 문 대표가 안 의원의 체면을 더 세워 줬다는 쪽으로 해석할 수도 있을 텐데요. 구체적으로 뭘 가지고 더 논의를 하겠다는 겁니까?
[기자]
일단 안 전 대표가 혁신안을 의결하되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 조금 더 논의를 해야 한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 해당 브리핑을 했던 김성수 대변인이 전언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조금 더 확인해 봐야 할 것입니다.
어쨌든 현재 합의사항 대로라면 내일 중앙위원회에서 의결 절차를 밟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혁신안이 통과 됐을 때를 가정했을 때, 얼추 안 전 대표와 혁신안의 어떤 부분에 대해서 논의를 할 것인지 앞으로 다시 만날 시기를 정해서 독대로 이야기를 나누겠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신혜원 기자가 현장에서 마저 후속 취재를 하고, 보다 더 구체적인 내용은 2부에서 다시 연결해 듣겠습니다. 신혜원 기자, 수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