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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안철수 공방 가열…내일 당 중앙위 일촉즉발

입력 2015-09-15 08:09 수정 2015-09-15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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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정치연합을 지금 흔들고 있는 공천 혁신안, 이제 내일(16일) 중앙위원회 의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금 제1야당은 그야말로 폭풍전야의 상황인데, 안철수 의원이 재신임 투표를 아예 취소하라고 한 요구에 대해 문재인 대표는 어제 거부 입장을 분명이 했고, 이에 대해 오늘 안철수 의원이 재반박에 나설 것이라고 하는데요.

이재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가 내일 실시하기로 한 혁신안의 당 중앙위원회 의결을 미뤄달라는 한 안철수 의원의 요청을 거부했습니다.

문 대표는 어제 '안철수 전 대표께 드리는 글'이란 제목으로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혁신위나 당 대표에 대한 불만 때문에 혁신을 거부한다면 초가삼간을 태우는 어리석음을 범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혁신안이 중앙위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안 의원이 협조해달라고도 했습니다.

문 대표는 또 안 의원이 요청한 재신임 투표 취소 요청도 거절했습니다.

문 대표는 "재신임을 묻는 더 나은 방안이 있다면 받아들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추석 전에 재신임 절차를 끝내겠다는 입장을 다시 밝힌다"고 적었습니다.

이에 대해 안 전 대표는 오늘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어 문 대표의 답글을 재반박하면서 공방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당내 비주류 모임 '민주당의 집권을 위한 모임'도 오늘 오찬회동을 갖고, 중앙위 강행 시 무기명 투표를 주장하는 등 향후 대응책을 모색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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