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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 아파트, 신천지 교인 아닌 주민 중엔 확진자 없어

입력 2020-03-07 18:51

"집단감염, 신천지 교인 간 전파 가능성"
"자가격리 대체로 잘 지켰지만, 아파트 안 접촉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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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감염, 신천지 교인 간 전파 가능성"
"자가격리 대체로 잘 지켰지만, 아파트 안 접촉 의심"


[앵커]

현재까지 이 아파트에서 신천지 교인이 아닌 주민들은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없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교인 대부분도 자가격리 수칙을 잘 지킨 걸로 나타났는데요. 하지만 그렇지 않은 의심 사례도 발견돼 바이러스가 퍼져나갔을 가능성을 아예 배제할 순 없는 상황입니다.

홍지용 기자입니다.

[기자]

대구시는 한마음아파트 집단감염 사건에 대해 바이러스가 공기 중으로 퍼져나갔을 가능성은 낮게 봤습니다.

이 아파트는 한 집당 방 2개와 좁은 거실로 구성돼 있고, 공동화장실을 씁니다.

그런데 신천지 교인이 아닌 사람들 중 확진자는 아직 없습니다.

[김종연/대구시감염병관리지원단 부단장 : 같은 집에 거주하는 나머지 비신천지 교인인 경우에 전파자가 하나도 없습니다.]

특히 아파트 주민 1명은 여러 명의 확진자가 나온 대구 문성병원으로 며칠 전까지 출근했는데도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구시는 아파트에 사는 신천지 교인들이 대체로 자가격리를 잘 지켰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교인들이 서로의 침방울을 통해 바이러스를 옮겼을 가능성에 주목했습니다.

[권영진/대구시장 : 신천지 교인들 간의 그 안에서든, 아니면 2월 16일 예배 이후에도 다른 장소에든 그러한 접촉의 가능성은 파악되고 있는 겁니다.]

다만 아파트 밖에서 바이러스가 들어왔거나, 다시 밖으로 퍼져나갔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이전에도 자가격리 중인 신천지 교인들이 집 밖에서 목격되는 일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대구시는 한마음아파트에서 자가격리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현재까지 2건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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