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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리스트' 막판 담판?…한·일 외교수장 회담 가능성

입력 2019-07-31 07:23 수정 2019-07-3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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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이 이틀 뒤인 8월 2일 전략 물자 수출 심사 우대 대상인 백색 국가 명단 이른바 '화이트 리스트'에서 우리나라를 제외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태죠. 그런데 결정이 나오기 직전에 한·미·일 외교장관이 한 자리에 모일 기회가 있습니다. 방콕에서 열리는 아세안 지역 안보 포럼인데 우리 정부는 여기에서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을 열어 마지막 설득에 나설 계획입니다.

박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오늘(31일) 태국 방콕으로 향합니다.

이튿날인 내일 폼페이오 장관도 방콕에 도착합니다.

다음달 3일까지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 ARF에 참석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 정부는 방콕에서 한·일 혹은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성사된다면 화이트리스트 관련 결정이 나오는 각료회의 하루 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을 상대로 막판까지 설득을 해보겠다는 것입니다.

미국 국무부도 "한·미·일 3국이 만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ARF에서는 북핵 문제도 다뤄질 예정입니다.

한·미·일 3국 북핵 수석대표가 모두 모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북한의 이용호 외무상은 이번 회의에는 오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해에는 이 외무상이 참석해 미국 측으로부터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받기도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정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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