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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주말에도 박근혜 면담한 구치소장…특혜 논란

입력 2017-04-04 09:06 수정 2017-04-0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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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4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 이른바 검찰의 출장조사가 이뤄지게 된 것을 두고 박 전 대통령의 모습이 공개되지 않도록 배려를 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직 대통령에 대한 특혜라는 지적은 또 한가지에서 나오는데요. 서울구치소장이 구속 첫 날인 금요일부터 토요일, 그리고 접견이 금지되는 일요일에도 잇따라 면담을 한 것이 확인됐습니다.

임지수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은 구속된 뒤 첫 주말인 지난 1일과 2일, 서울구치소장과 잇따라 면담을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구치소장은 지난달 31일 박 전 대통령이 구속되던 날에도 직접 면담하며 구치소 생활을 설명했습니다.

이 자리에선 박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병과 관련한 고충 등도 들었습니다.

이후 토요일인 1일은 2시간, 일요일에도 수시간 동안 내리 사흘째 면담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처럼 구치소장의 잇따른 직접 면담을 놓고 내부에서도 이례적이라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변호사 접견과 가족 면회가 금지되는 일요일에 구치소장이 출근해 면담을 한 건 특혜 아니냐는 겁니다.

이에 대해 서울구치소장은 "중요한 인물의 경우 일요일에 면담하기도 한다"면서 장시간 면담을 했다는 건 맞지 않다는 취지의 입장을 전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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