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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오늘 변호인 접견…'부인 전략' 변화 있을까

입력 2017-04-03 07:54 수정 2017-04-0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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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 전 대통령은 구속된 뒤 첫 주말을 보냈습니다. 휴일이라 변호인 접견이나 면회가 일체 허용되지 않았고, 이르면 오늘(3일) 변호인을 다시 만나 검찰 수사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모든 혐의를 부인해온 전략이 부메랑이 됐다는 지적이 있는 만큼, 혐의를 인정하는 변화가 있을 지 주목됩니다.

백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박 전 대통령은 구속 뒤 첫 주말, 독방에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오늘부터 서울구치소 접견실에서 변호인과 접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구속 피의자의 변호사 접견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 가능합니다.

원칙적으로 방어권 보장을 위해 횟수나 시간 제한은 없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변호인으로부터 뇌물죄 혐의 등에 대한 방어 전략을 듣고 상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 이틀간 서울구치소를 방문한 유영하 변호사 등이 박 전 대통령과 접견할 것으로 보입니다.

변호인단 교체설도 거론되고 있지만 아직 변호인 교체나 추가 선임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그동안 헌재 탄핵심판과 특검, 검찰 수사에서 뇌물죄 등과 관련해 사익을 취하지 않았고 최순실씨 범행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일관되게 펼쳐왔습니다.

하지만 증거인멸 우려가 커지면서 결국 구속됐습니다.

이 때문에 뇌물죄 등 피의자로서 재판까지 앞두고 있는 박 전 대통령이 혐의 인정 등 변화를 보일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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