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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거리·지원금↑ '가벼워진 전기차'…충전소는 과제

입력 2016-08-0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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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전기차 얘기를 좀 해볼까요. 환경도 생각하고, 운행비도 저렴하지만 선택을 하기 어려운 이유들이 있습니다. 아직 충전소가 충분하지 않다보니까 멀리 가기는 어렵고, 차 가격도 만만치가 않다는 점 때문인데요. 주행거리를 늘린 차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고, 지원금으로 차 값도 내려갔지만, 얼마나 대중화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박영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구로구에서 경기도 부천의 직장까지 전기차로 출퇴근하는 정인성 씨.

[정인성/직장인 : 과거에 엔진 차를 탈 때는 한 달에 주유비가 25만원 내외 들었는데 지금은 전기요금 한 4만원 정도로…]

전기차의 최대 장점은 이처럼 운행비가 적게 든다는 점입니다.

최근엔 주행거리도 길어지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국내에서 가장 긴 주행거리를 자랑하는 전기차 아이오닉을 선보였습니다. 한 번 충전하면 최대 190km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아이오닉에 앞서 2년 전 출시된 기아차의 쏘울EV는 1만대 이상 팔렸습니다.

르노삼성의 전기차 SM3 ZE도 제주도를 중심으로 판매량이 늘고 있고, 수입차 중에선 BMW I3가 인기가 많습니다.

전기차의 경우 출고가는 4000만원대지만 지자체 지원금을 받으면 2000만원 초중반이면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충전소는 과제로 꼽힙니다.

정부가 충전소 설치 확대에 나서며 대도시 안에서는 큰 불편이 없다지만, 고속도로나 장거리 운전을 할 때는 아직도 충전소 부족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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