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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효율 높이고 지원금도 늘리고…'가벼워진 전기차'

입력 2016-07-31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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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 차를 구입할 때 선뜻 전기차를 선택하기 어려운 이유, 충전을 자주 해야 하는데 번거롭고 차값도 비싸기 때문인데요. 요즘은 한번 충전하면 200km 가까이 주행할 수 있는 차량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지방자치단체의 지원금도 크게 늘면서 차량 가격이 많이 떨어졌다고 합니다.

박영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구로구에서 경기도 부천의 직장까지 전기차로 출퇴근하는 정인성씨.

[정인성/직장인 : 과거에 엔진 차를 탈 때는 한 달에 주유비가 25만 원 내외 들었는데 지금은 전기요금 한 4만 원 정도로.]

전기차의 최대 장점은 이처럼 운행비가 적게 든다는 점입니다.

최근엔 주행거리도 길어지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국내에서 가장 긴 주행거리를 자랑하는 전기차 아이오닉을 선보였습니다.

한 번 충전하면 최대 190km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아이오닉에 앞서 2년 전 출시된 기아차의 쏘울EV는 1만 대 이상 팔렸습니다.

르노삼성의 전기차 SM3 ZE도 제주도를 중심으로 판매량이 늘고 있고, 수입차 중에선 BMW I3가 인기가 많습니다.

전기차의 경우 출고가는 4000만 원대지만 지자체 지원금을 받으면 2000만 원 초중반이면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충전소는 과제로 꼽힙니다.

정부가 충전소 설치 확대에 나서며 대도시 안에서는 큰 불편이 없다지만, 고속도로나 장거리 운전을 할 때는 아직도 충전소 부족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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