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제주, 도내 택시·렌터카 '전기차'로 전면 교체 계획

입력 2016-07-16 21:15 수정 2016-07-16 21:5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앞으로 제주도에 가면 전기차 택시나 전기차 렌터카를 타게 될 것 같습니다. 제주도가 그동안 민간 전기차 보급 사업을 추진하다가 이게 잘 안 되자, 공공기관과 영업용 차량을 먼저 전기차로 바꾼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최충일 기자입니다

[기자]

제주를 찾은 박혜준 씨 일행은 렌터카 여행을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LPG 차량이 아닌 전기 자동차를 선택했습니다.

[박혜준/부산시 당감동 : 서울, 부산 같은 경우는 충전소가 잘 없기 때문에 경험해보기가 쉽지 않잖아요.]

이런 전기 렌터카가 앞으론 더 많아질 전망입니다.

제주도는 2030년까지 도내 모든 차량을 전기차로 바꾸기로 하고 지금까지 2366대를 보급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민간의 전기차 수요가 눈에 띄게 줄자 공공기관과 영업용 차량을 먼저 교체하기로 한 겁니다.

올해 2000대의 렌터카와 택시 100대를 교체하고 2020년까지 전체를 바꿀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보조금을 200만 원 올려 렌터카는 2500만 원, 택시는 3000만 원까지 지원합니다.

[김창호/제주 전기택시 기사 : 연료비도 LPG 대비 30%밖에 소모 안 되고 공영주차장도 50% 할인 혜택 있어 참 좋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충전 인프라가 부족한 상태입니다.

[최준영 대표/K 렌터카 : 급속 충전기나 편의시설을 더 늘려줘야 손님들이 전기 렌터카를 이용하기 쉽고….]

이에따라 제주도는 현재 107곳인 급속 충전 시설을 올해 말까지 275곳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관련기사

전기차 충전소로 개조한 공중전화 박스…실효성 논란 부산모터쇼, 미세먼지 논란에 디젤차 '훅' 친환경차 '확' 자동차 업계, 친환경에 고연비 갖춘 차량 잇따라 출시 머스크 "테슬라의 최대 경쟁자는 애플 전기자동차" 무인차에 전기차까지…빨라지는 중국의 '자동차 굴기'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