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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차에 전기차까지…빨라지는 중국의 '자동차 굴기'

입력 2016-04-2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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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토종 자동차 업체의 굴기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어제(25일) 개막한 베이징 모터쇼에는 중국 순수 기술로 개발한 무인자동차와, 전기차 스마트카가 대거 등장했습니다.

신경진 특파원이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지난 12일 은색 자동차 세 대가 중국 충칭을 출발했습니다.

중국 국내 업체인 창안자동차의 중형세단인 래톤이지만 운전석이 텅 빈 무인자동차입니다.

차선을 바꾸고 정지 신호에는 알아서 멈춰섭니다.

이 차가 2000㎞ 떨어진 충칭에서 출발해 5박6일 동안 달려 베이징에 도착한 무인자동차입니다. 지붕의 레이더로 주변의 사물을 인식합니다.

신호등은 전방카메라로 인식해 주행할 때와 멈출 때를 판단합니다.

[쿵저우웨이/엔지니어 : 창안자동차의 무인주행 기술은 세계적으로 선진적인 수준입니다.]

중국판 넷플릭스인 러스왕의 자회사 러에코는 전기차 '러시'를 공개해 세계 선두권인 미국 테슬라 모델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다음달 4일까지 이어지는 베이징 모토쇼에는 중국 토종브랜드의 무인차·전기차·스마트카들이 일대 각축을 예고했습니다.

한국 현대차는 빅뱅의 G드래곤을 모델로 한류 마케팅에 나섰습니다.

이날 베르나 신모델을 공개해 젊은층 공략에 시동을 걸었지만 무인차와 전기차 부문에서 세계화 전략도 시급한 과제로 지적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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