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장마철, 기계 상하는데.." 개성공단 기업들 '망연자실'

입력 2013-06-12 11:5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남북 당국 회담이 갑작스럽게 무산돼 개성공단 입주기업 관계자들은 몹시 허탈한 표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영지 기자, 개성공단 입주기업들 실망감이 크죠?

[기자]

남북 당국 회담이 갑작스럽게 무산되자 개성공단 입주기업 관계자들은 허탈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입주 업체 대표들은 어제(11일) 갑작스러운 소식을 접하고는 사태 파악에 주력했는데요,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대위는 오늘 회의를 가진 뒤 오후 2시에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회담 무산에 따른 비대위의 입장을 발표할 계획인데, 정부에 개성공단의 조속한 정상화를 거듭 촉구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입주기업 관계자들이 가장 걱정하는 건 바로 장마철 기계 부식입니다.

이제 곧 장마철이 시작되는데 기계가 비를 맞으면 부식이 되니 설비를 점검해야 한다는 겁니다.

남북 회담이 이뤄지면 우선적으로 설비 보수를 하려던 계획이 어그러지면서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근심도 다시 깊어지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남북 당국회담 무산…북한, '수석대표 급' 문제 삼아 통일부 "북, 수석대표급 문제 제기…일방적 보류 통보" '격' 놓고 7시간 명단 줄다리기…끝내 남북당국회담 무산 김양건 급, 우리측으로 따져보면…파국 부른 '급' 논란 "회담 무산 발단은 실무접촉 후 달랐던 남북의 발표문"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