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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달구는 '인증샷 놀이'…기표소 내 촬영은 '불법'

입력 2012-04-11 16:32 수정 2012-04-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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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NS에는 투표소 앞에서 사진을 찍어 올리는 '인증샷 놀이'가 한창입니다. 그러나 이를 둘러싼 불법 행위 논란도 SNS를 달구고 있습니다.

성화선 기자입니다.

[기자]

야당을 지지하는 유명인들이 자신의 트위터에 투표소에서 찍은 인증샷을 잇따라 올리고 있습니다.

진보 진영을 중심으로 젊은 세대들의 투표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인증샷 릴레이'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아이돌 가수(JYJ) 팬들은 가수의 CD나 사진과 함께 찍은 인증샷을 올리고 이를 모은 대형 '모자이크 인증샷'도 화제입니다.

일반 시민들도 인증샷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유권자 : 투표독려도 할 겸 해서 지금 SNS에 올리기 위한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인증샷이나 투표 확인서를 가지고 오는 손님에게 육회를 공짜로 주는 가게도 등장했습니다.

[곽영주/노원구 상계동 : 가족들하고 다같이 선거하러 갔다가 밥먹으러 왔는데 고기까지 공짜로 먹고 너무 좋아요.]

하지만 기표소 내에서 투표지를 찍거나 특정 후보를 지지 혹은 반대하는 내용이 들어간 인증샷은 불법.

특정 정당과 후보자 기호를 손가락으로 표시하는 인증샷도 불법인데 이를 어긴 인증샷이 논란입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SNS를 통한 불법 선거 고발도 끊임 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로 특정 후보의 불법선거를 포착했다는 비방성 글이 많습니다.

홍사덕 새누리당 후보가 투표일 당일 선거운동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선관위가 조사에 착수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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