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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독일 공항서 최루 가스 소동…테러 아닌 듯

입력 2017-02-1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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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함부르크 국제공항에 최루액이 퍼져서 공항이 한때 폐쇄되는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승객 수백 명이 영하권의 추위 속에 공항 밖에서 서성이고 있습니다.

공항 내부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돼 긴급 대피한 건데 60여 명이 호흡 곤란과 메스꺼움, 눈 따가움의 증세를 호소하며 일부는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공항 당국 조사 결과 누군가 공항 내부에 최루액을 분사한 것으로 파악됐는데 테러 가능성이 제기됐던 초기 보도와 달리 단순한 장난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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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흑인 폭동'이 계속되고 있는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이 흑인 괴한들에게 강도를 당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1일 밤 한국인 관광객 40명을 태운 버스가 흑인 괴한들의 습격을 받았습니다.

에펠탑 관광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가던 중 흑인 3~4명이 버스에 올라타 일부 관광객을 폭행한 뒤 여권과 금품을 훔쳐 달아났는데요.

강도 사건 발생 당시 주변 거리에서는 흑인들의 시위가 벌어지고 있었는데요.

프랑스에선 이달 초 마약단속 경찰이 흑인 청년을 집단 구타하고 성폭행한 사건이 발생해 격렬한 항의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우리 외교당국은 이번 강도 사건이 흑인 시위와 관련 있는지는 확실치 않다면서 현지 경찰에 수사를 요청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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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해안 도시 니스에서는 133번째 '니스 카니발'이 시작됐습니다.

니스는 작년 7월, 프랑스 혁명 기념일에 발생한 트럭 테러 사건으로 5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곳인데요.

사건 발생 후 처음 열리는 대규모 행사인 만큼 프랑스 정부는 준비 기간 동안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고 합니다.

매년 2월, 보름 동안 열리는 니스 카니발은 해마다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모여 밤낮으로 이벤트를 즐기는데요.

이번 달 말인 25일까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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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 공화국의 일간지, '엘 나시오날'에 실린 사진입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사진을 나란히 실었는데요.

사진의 주인공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니라 미국의 배우 알렉 볼드윈이었습니다.

풍자를 위해 트럼프 대통령으로 분장해 미국 TV 코미디쇼에 출연했던 장면을 실제 트럼프와 착각한 건데요.

논란이 되자, 해당매체는 불쾌감을 느낀 모든 분들에게 사과한다면서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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