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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중국, 롯데타운 3조 공사 중단…사드 탓

입력 2017-02-0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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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사드 제재가 한류콘텐츠 공동제작 금지 등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내년 말에 완공될 계획이었던 '중국판 롯데타운' 사업에 중단 조치를 내린 사실도 추가로 알려졌습니다.

롯데그룹이 3조 원을 들여 중국 선양에 짓고 있는 롯데타운 조감도입니다.

부지 16만㎡, 건축면적 150만㎡ 규모로 지난 2008년부터 공사가 시작됐는데요.

지난해 말 소방점검에서 미흡한 점이 발견됐다는 이유로 중국 정부가 공사를 중단시켰습니다.

롯데가 사드 부지를 제공한 것과 관련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데요.

롯데그룹 관계자는 점검 당시 혹한기여서 이미 공사는 중단된 상태였다면서 미비점을 보완해 3월 쯤에는 공사를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조치가 사드 배치와 관련 없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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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루이지애나 주에 최소 7개의 토네이도가 몰아쳐 30여 명이 부상당했습니다.

대형 토네이도가 도심을 휩쓸고 지나갑니다.

현지시간으로 7일 여러 개의 토네이도가 뉴올리언스 등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 주를 동시에 강타했는데요.

사망자는 없지만 1만여 가구의 전기가 끊기고 주택 60여 채가 파괴됐습니다.

현재 주 전역에 비상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당국은 피해 복구 지원팀을 파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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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닐라의 한 빈민가에서 연기가 솟아오릅니다.

무허가 주택이 밀집된 판자촌에 화재가 발생했는데요.

10시간 가량 불이 계속되면서 1000여 채의 주택이 불에 탔습니다.

이번 화재로 15,000여 명이 집을 잃고, 최소 7명이 부상당했는데요.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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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충칭시의 한 절벽에 대형 트럭 1대가 걸쳐 있습니다.

높이 40m에 아찔하게 매달려 있는 트럭 안으로 구조대원들이 출동하는데요.

안에 타고 있는 가족 4명을 구출했습니다.

운전자는 도로를 달리던 중 갑자기 미끄러져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고 밝혔는데요.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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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중국 허난성입니다.

줄로 몸을 묶은 구조대원이 깊이 20m의 우물 안으로 들어가는데요.

현장에 굴삭기까지 동원됐습니다.

무려 8시간의 작업 끝에 우물에서 올라오는 한 10대 소녀.

주변에서 연을 날리고 놀다 실수로 빠졌다는데 다행히 큰 부상은 없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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