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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아프간서 폭설·눈사태…100여 명 사망

입력 2017-02-0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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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에서 폭설과 눈사태로 최소 10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 지난 2일부터 사흘간 폭설이 내려 주택 150여 채가 파손되고, 동물 550여 마리가 죽었습니다.

당국은 계속된 눈보라로 총 34개 주 가운데 19개 주가 피해를 봤으며 사망자 수는 108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피해가 가장 심한 곳은 누리스탄 주의 한 산간마을로 눈사태로 46명이 한 번에 사망했는데요.

피해 지역에는 구조팀이 급파됐지만, 지역에 따라 최대 3m의 눈이 쌓이면서 현장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한편 아프가니스탄과 가까운 인도와 파키스탄에도 폭설과 눈사태가 이어져 10여 명이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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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염에 휩싸인 건물에서 한 여성이 뛰어내립니다.

어제 오후 중국 저장성에 있는 발마사지 숍에서 불이나 18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는데요.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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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선 출마를 선언한 극우 성향의 국민전선 마린 르펜 대표가 트럼프 대통령 뺨치는 파격 공약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르펜이 현지시간으로 5일 프랑스 제2도시인 리옹을 찾아 대선 출정연설과 함께 144개의 대선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국제무역협정 탈퇴와 보호무역주의 등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노선과 비슷한 공약들을 쏟아 냈는데요.

대선에서 승리하면 첫 6개월 안에 EU 탈퇴를 표결에 부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슬람 근본주의의 멍에 속에 살아가기를 원하지 않는다면서 난민과 이슬람교에 대한 적대감도 여과 없이 분출했는데요.

각종 여론조사에 따르면 르펜은 오는 4월 열리는 1차 투표에서 지지율 선두를 차지해 결선투표에 진출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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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대테러 경찰이 전국에서 IS 소탕 작전에 나서 용의자 445명을 체포했습니다.

올해 들어 IS를 겨냥해 국내서 펼친 최대 규모의 작전으로 용의자 중에는 시리아를 비롯해 최소 14개국 출신 외국인과 미성년자, 그리고 IS와 연계된 핵심 인물도 포함돼 있습니다.

앞서 올해 첫날 이스탄불의 유명 나이트클럽에서는 무장 괴한의 무차별 총격 테러로 39명이 사망했는데요.

터키 당국은 이 사건의 범인으로 체포한 압둘가디르 마샤리포프가 IS 지도부의 지령을 받아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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