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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서 1인당 2장…주말 마스크 구매, 알아야 할 지침은?

입력 2020-03-07 20:11 수정 2020-03-07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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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이틀 뒤면 시작되는 '마스크 5부제'를 앞두고 오늘(7일)도 많은 시민들이 마스크를 사기 위해 줄을 섰습니다. 약국과 하나로마트에서 살 수 있었는데 역시 오늘도 충분하지 못했습니다. 어제와 오늘 약국에서 사신 분들은 내일은 약국에서 살 수가 없습니다.

여성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마스크를 사려는 사람들의 줄이 약국 밖까지 이어집니다.

오전에 들어온 마스크는 금방 다 팔립니다.

[오주민/약사 (대학약국) : 아침 9시쯤 150장 정도 들어와서…150장 다 팔리는데 한 시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계속 줄 서 계셨죠.]

점심에 나오면 아예 빈손으로 돌아갑니다. 

[시민 : 한 여섯군데 정도요. 다 줄을 너무 많이 서있거나 다 품절이어서 못 구했어요. (마스크는 못 사셨어요?) 못 샀죠]

오늘과 내일은 출생연도를 따지지 않고 공적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다음 주부터 요일별로 마스크 구매가 제한되는 5부제가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식약처에 따르면 오늘 공적판매처인 약국에 451만 개, 하나로마트에 19만 개의 마스크가 풀렸습니다.

약국에서 이렇게 신분증을 내면 시스템을 통해 구매 이력을 확인하게 됩니다.

6일부터 8일까지 1인당 두 장씩만 살 수 있습니다.

어제나 오늘 약국에서 마스크를 샀다면 내일은 살 수 없게 되는 겁니다.

하나로마트는 구매확인 시스템 구축이 안 돼 신분증을 제시하지 않고 1장씩만 살 수 있습니다.

다만 서울과 경기 하나로마트에서는 마스크를 살 수 없습니다.

마스크 공급을 돕기 위해 이번 주말에는 평소보다 많은 약 7천 개의 약국이 문을 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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