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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마스크 사재기' 제조·유통업체 강제수사 착수

입력 2020-03-06 18:26 수정 2020-03-06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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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보도국 연결해서 코로나19 관련한 전국 상황을 짚어보겠습니다.

박병현 기자, 먼저 검찰이 마스크 사재기 정황을 포착하고 강제수사에 나섰다는 소식부터 짚어볼까요?

[기자]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마스크 제조, 유통업체 10여 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마스크 사재기에 나서 물가안정법을 위반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이 코로나19 관련해 강제수사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늘(6일)을 기준으로, 현재 검찰이 관리하는 사재기 관련 사건은 모두 35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오늘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난 곳 중 눈에 띄는 곳 중 한 곳이 천안, 아산 지역입니다. 2차 감염자가 늘고 있기 때문인데 이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천안시에선 2명, 아산시에서도 한 명이 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천안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두 명은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여성들의 남편입니다.

천안과 아산지역에선 줌바댄스 수업 강사, 수강생이 연이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습니다.

가족들의 2차 감염까지 이어지자, 보건당국은 지난달 15일 천안에서 열린 전국댄스 강사 워크숍까지 역학조사 범위를 넓혔습니다. 

[앵커]

코로나19 집단감염 우려가 높아지면서 지자체별로 특별점검에 나서고 있죠?

[기자]

울산광역시가 코로나19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해 지역 내 집단생활 시설 1130곳을 특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울산시에 따르면 1000여 곳의 집단시설엔 모두 2만 3630명이 생활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요양병원, 노인시설, 아동시설 등이 그 대상입니다.

강원교육청도 확진자가 늘고 있는 원주지역 학원들을 특별 점검했습니다.

도 교육청은 손 소독제, 마스크 사용 여부, 체온계 상태 등을 점검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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