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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공항에서 바로 병원으로…"철저하게 조사"

입력 2015-03-0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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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한 미국대사 피습 사건을 둘러싼 정치적 공방 속에 중동 순방에서 돌아온 박근혜 대통령이 곧바로 리퍼트 대사를 병문안했습니다. 피습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겠다는 방침도 밝혀 이른바 종북 공방과 맞물려 논란이 예상됩니다.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공항에 내린 직후 세브란스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저도 비슷한 일을 2006년에 당하고 바로 이 병원에서 두 시간 반 수술을 받았는데 미 대사님도 같은 일을 당하셨다 생각하니 더 가슴이 아팠습니다.]

대사의 의연한 대처로 한미 관계가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고도 했습니다.

리퍼트 대사는 "덤으로 얻은 인생과 시간을 가족과 한미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 쓰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앞서 귀국길 기내 간담회에선 철저한 조사 방침을 거듭 밝혀 정치권의 종북 공방과 맞물릴 경우 논란이 예상됩니다.

[박근혜 대통령/대통령 전용기 : 너무 끔찍한 일이었고, 어떻게 그런 일이 우리나라에서 벌어질 수 있느냐… 철저히 조사를 해야겠죠.]

박 대통령은 여야 대표와의 회동과 관련해선 "날짜를 서로 조정해 만나겠다"고 말해 '3자 회동'이 급물살을 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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