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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해운사 고액 후원 집중…"개인 친분으로 후원"

입력 2014-07-23 21:30 수정 2014-07-23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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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검증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23일)은 군 복무 중 박사과정 이수와 해운 관련 회사의 고액 후원금 문제 등이 잇따라 제기됐습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황우여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게 고액 후원금을 기부한 후원자 명단입니다.

황 후보자가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대표최고위원으로 있던 때에 후원이 집중됐습니다.

이 가운데는 공천을 신청한 후원자도 있고 해운 관련 회사들도 눈에 띕니다.

[배재정/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해운 관련 회사로부터 집중적으로, 특히 선주협회·해운비리 관련 수사받는 업체로부터도 고액 후원금을 받은 게 확인됐습니다.]

황 후보자 측은 이에 대해 "해운 회사나 선주협회에 소속되지 않은 분들이 개인적으로 기부했으며 문제가 있는 후원금은 확인되는 대로 반환하는 등 투명하게 관리했다"고 해명했습니다.

황 후보자가 해군 장교로 복무 중이던 1972년부터 2년간 서울대 법과대학원 박사과정을 이수해 특혜가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이에 황 후보자 측은 "수업을 받지는 않았고 주말에 과제물만 제출했다"며 "법적으로 문제 될 게 전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손녀의 이중국적 문제에 대해서는 "장남이 미국에 있을 때 태어났기 때문"이라며 "대응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황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오는 7일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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