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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또 병원 화재…환자들 긴급 대피, 인명 피해 없어

입력 2018-01-2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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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밀양 세종병원 화재 바로 이튿날인 어젯밤(27일) 대구의 한 중소병원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잇따른 화재에 시민들은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서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한밤중 도로가 소방차로 가득 찼습니다.

대구 진천동에 있는 신라병원에서 불이 난 건 어젯밤 9시 반쯤입니다.

중환자 15명을 포함해 환자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불은 건물 일부를 태우고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2층 의사 당직실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증언을 토대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다세대 주택 주변에 유리창 조각들이 흩어져 있습니다.

건물 계단 쪽 유리창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부러진 난간은 매달려 있습니다.

한 여성이 소방관의 부축을 받고 걸어 나옵니다.

서울 성동구에 있는 4층짜리 다세대 주택에서 폭발이 일어난 건 어제 오후 3시 반쯤입니다.

소방당국은 40대 여성이 수도계량기를 휴대용 가스 히터로 녹이다 불이 붙으면서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여성은 손등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공사장에서도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어젯밤 10시쯤 서울마곡중앙광장 공사장 내부 컨테이너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사장 사무실로 쓰이던 컨테이너 한 동과 컴퓨터 등 내부 집기들이 불에 탔습니다.

(화면제공 : 대구 달서소방서·시청자 서은실씨·서울 성동소방서·서울 강서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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