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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적장에서 난 불, 주택으로 번져…'10대 남매' 사망

입력 2018-01-27 20:47 수정 2018-01-27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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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운데 건조했던 오늘(27일),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건축 자재 야적장에서 난 불은 주택으로 옮겨가 10대 남매가 숨졌습니다. 영등포 시장에도 불이 났습니다.

이상화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0시 47분쯤 경기 이천시의 한 야적장에서 난 불이 인근 주택으로 번졌습니다.

화재로 집 안에서 잠을 자던 18살 김모 군과 14살 여동생이 숨졌습니다.

당시 부모는 외출 중이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남매의 시신을 부검해 사망 원인을 밝힐 계획입니다.

+++

고층건물 앞으로 연기가 뿜어져 오릅니다.

가게는 화재로 지붕이 주저앉아 까만 재만 남았습니다.

오전 11시 15분쯤 서울 영등포구 영일시장 입구에서 불이 나 상점 51개 중 4개를 완전히 태우고 1시간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은 밖에 있는 상점에서 시작해 가까운 점포로 옮겨붙었는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목격자 : 여기가 재래식 건물이어서 (불이) 무지막지하게 번졌거든요. 출동을 빨리 한 거죠. 그렇지 않았으면 큰 불로 번질 뻔했죠.]

소방당국은 시장의 전선이나 난방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10시 28분쯤엔 경기도 광주 한 가구백화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2층짜리 건물이 모두 불에 타 1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화면제공 : 경기 이천소방서·시청자·경기 광주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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