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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후보, 대학원 때 군 보직 있었다"…거짓해명 논란

입력 2014-06-17 21:51 수정 2014-06-17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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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창극 후보자는 군에 있을 당시 1년반 동안 대학원을 다닌 것으로 확인되면서 특혜 의혹이 제기됐는데요. 문 후보자는 무보직 상태라 문제되지 않는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런데 대학원을 다닐 당시 군에서도 보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혜의혹에 거짓해명 논란이 덧붙여졌습니다.

정용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문 후보자의 군 복무 기간 중 대학원 수학 논란에 대해 총리실 측은 "당시 사실상의 무보직 상태로 해군 참모총장의 승인을 받아 대학원에 다녔다.관례와 절차에 문제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국방부는 문 후보자가 대학원에 다닐 당시 무보직 상태가 아니었다고 밝혔습니다.

[위용섭/국방부 부대변인 : 사천함 갑판사관,그리고 해군본부 비서실 제1차장 부관, 해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 관리제도담당 보직을 거쳤습니다.]

문 후보자는 74년 1학기와 2학기 75년 1학기 등 총 3개 학기를 서울대 정치학과 대학원을 다녔습니다.

이때는 비서실 부관과 관리제도 담당을 맡았을 때입니다.

관리제도 담당은 각종 제도와 규정을 검토하고 개정하는 일을 합니다.

군 복무 관련 내역자료는 보존기간이 짧아 소각됐기 때문에 대학원 진학을 승인한 사유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문 후보자 측은 대학원 재학 당시 무보직이라고 밝힌 경위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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