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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성 없는 청문회용 사과"…야당, 문창극 공세 강화

입력 2014-06-17 08:18 수정 2014-06-1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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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창극 국무총리후보자는 역사에 대한 발언과 자신의 칼럼에 대해 사과하고 유감을 표명했지만 야당은 진정성이 없다며 사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강신후 기자입니다.

[기자]

야당은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안철수/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지금까지 밝혀진 발언에 대해서는 이미 판단이 끝났습니다. 국민 상식에서 벗어나는 일입니다.]

그럼에도 청와대가 문 후보자 카드를 강행할 경우 낙마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박지원/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청문회를 통해서 이 파렴치한 행동을 국민 앞에 밝히면 더 큰 국민적 저항과 역사적 저항이 있기 때문에 낙마할 것이라고 봅니다.]

특히 제주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야당 의원들의 반감은 더욱 거셌습니다.

[강창일/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문 후보자의 지명은) 4·3 희생자들을 두 번 죽이는 꼴이 됩니다. 야당 차원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들이, 제대로 역사를 인식하는 사람들이 전부 들고 일어설 사건입니다.]

제주4·3을 공산주의자의 '폭동'으로 규정한 문 후보자에게 제주4·3위원장을 수행하게 될 총리직을 맡길순 없다는 것입니다.

[문창극/국무총리 후보자 : (제주 4.3사건에 대해서 피해자들이 불만이 많은데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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