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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까지 가야" "고집 부릴 일 아냐"…여당 내 진통

입력 2014-06-17 08:19 수정 2014-06-18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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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은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감싸기를 고수하면서 일단 청문회까지는 가보자는 입장을 보이고있습니다. 하지만 여당 내에서 반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습니다.

조익신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새누리당 지도부는 청문회 강행 입장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이완구/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 법에 보장된 청문 절차와 과정이 지켜지는 것이 성숙한 민주주의라고 생각합니다.]

초선 의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집안 단속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반발은 계속됐습니다.

친이계 좌장인 이재오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다수의 국민들이 아니라고 하면 아닌 것이"라며 "고집을 부릴 일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당권 도전에 나선 이인제 의원도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인제/새누리당 의원 : 국민들이 의문을 가지고 있는데, 총리로 가는 길 열리지 않을 거 아닙니까?]

찬성을 당론으로 밀어붙여서는 안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인은 "당론투표를 할 일은 아닌 것 같다"며 "국회의원 개개인이 스스로 양심에 따라 자유투표를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새누리당 지도부가 '문창극 지키기'에 나섰지만, 여당 내에선 문 후보자에 대한 반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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